경제·금융

與 당의장·원내대표 경선 앞두고 두 의원 반응

신기남 의원

신기남 의원

신기남 의원

김영춘 의원

김영춘 의원

김영춘 의원

김영춘 '출사표'
열린우리당 ‘40대 기수론’의 리더인 김영춘 의원이 12일 오는 2월 전당대회에서 당의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확고한 자주성이 강조돼야 하고 당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국정운영에서 당과 청와대는 공동운명체가 되지 못했고 국정의제 설정에서 당은 주도성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비판한 뒤 “당이 국정을 주도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시민 의원 입각에 반대해온 초ㆍ재선 ‘서명파’ 일원으로 이번 전대 경선에서 당ㆍ정ㆍ청 관계 재정립을 의제로 내세워 당내 친노 진영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신기남 "불출마"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이 당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신 의원은 전날 가까운 의원들과 경선 출마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 의원측이 전했다. 신 의원은 "원내대표는 지금 내가 맡아야 할 역할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지난 9일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간 대리전으로 비치고 있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열릴 원내대표 경선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한길 의원과 배기선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배 의원은 오는 16일 공식적으로 경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