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서울에서는 2천여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월중 서울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아파트 등 12곳, 총 2천100가구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도심권이 4곳 768가구, 강남권 3곳 452가구, 강서권 3곳 162가구, 강북권 2곳718가구로 이달 보다 공급물량이 많은데다 지역별로 고루 분포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는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아파트와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 재건축분.
롯데건설이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롯데캐슬은 총 1천852가구의 대단지로 503가구가 다음 달 말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천200만-1천8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고, 청계천이 단지앞을 흘러 조망권이 좋다.
현대건설이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현대아파트는 총 2천70가구중 4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부분 12-18평형 소형이며 예상 분양가는 평당 1천400만-1천600만원선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3-6분 걸리고, 삼릉초등.언주중.경기고 등이통학거리에 있다.
GS건설이 마포구 하중동에 짓는 `한강밤섬자이'는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전체 488가구중 44-60평형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0-60평형대를 강변북로변으로 전면배치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4분 걸린다.
뉴타운과 인근지역 아파트도 선보인다. 대명종합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대명랜드마크빌 611가구를 다음 달 말 분양한다. 사업부지가 드림랜드 앞에 있고, 3차 뉴타운 지역인 장위뉴타운에 속해 있다.
현대건설이 종로구 숭인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229가구 역시 3차 뉴타운인 창신뉴타운과 가깝다. 25-41평형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신설동역이 도보 3분거리에 있다.
이밖에 신동아건설은 영등포구 당산동1가에 파밀리에 167가구(일반분양 22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아파트다.
남광토건은 광진구 자양동 하우스토리 82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남쪽으로한강이 보이며 롯데마트.테크노마트.동서울터미널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