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건수가 지난 5년 사이 30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휴대전화 문자 발송량은 2000년 10억건에서 2001년 189억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2002년 900억건, 2003년 1,371억건, 2004년 2,177억건, 2005년 3,046억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춘제(春節ㆍ설) 연휴 일주일동안 지난해 110억건보다 10억건 늘어난 120억건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지난 1992년 영국 GSM 인터넷망을 통해 처음 개통된 이래 1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과학기술의 진보에 따라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내용물의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춘제 덕담을 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