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8:18
신상품이 뜸하던 은행권에 모처럼 「금강산 여행」 바람이 불고 있다. 금강산 관광을 물꼬를 튼 현대그룹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도 지난 15일부터 「외환은행 금강산여행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매일 100만원 범위에서 횟수에 제한없이 입금할 수 있어, 여유돈이 생기는대로 틈틈히 여비를 마련하기에 좋다. 가입기간도 6개월 이상 1년까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금리는 가입 시점의 적용금리가 만기까지 계속된다. 현재 적용금리는 12.5%.
외환은행은 이 통장 표지에 금강산 관광에 대한 개별 고객의 염원을 17자까지 찍어주고 있어, 「나만의」 통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중 하나다.
또 적금 잔액 30만원이 넘는 고객은 1인당 300만원까지 여행경비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올해 여행객에 한해 경비 환전시 3%인 수수료가 1%로 감면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3개월이 지난 고객이 여비를 충당하기 위해 중도해지할 경우엔 만기금리를 적용해주는 것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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