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2코리아, 리복과 공동마케팅 제휴

등산화 생산업체인 K2코리아(대표 정영훈)가 스포츠 회사인 리복과 공동마케팅 제휴계약을 맺고 오는 10일부터 자사제품 K2트래킹화를 리복 전국 매장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K2트래킹화는 K2코리아가 지난 수개월간 연구개발을 거쳐 리복과의 공동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제품으로 전국 250여개 리복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K2트래킹화는 중장년 층 고객이 많은 등산화보다 밝고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해 주로 젊은 고객 층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트래킹과 외출용으로 겸용 사용이 가능하고 운동량이 많은 젊은 세대를 위해 경량화 시키고 바닥면의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번 두 회사간 제휴는 30년간 구축한 K2코리아의 등산화 기술과 250여개 전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리복의 마케팅 능력이 결합된 것으로 주5일 근무제를 앞둔 레저ㆍ스포츠용품 업체간 윈윈전략으로 풀이된다. K2코리아는 새롭게 트래킹화 사업분야에 진출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접점을 대거 확대하는 효과를 얻게 되었으며, 리복은 고유 분야인 스포츠용품에 더해 고급 브랜드의 아웃도어 슈즈를 갖춤으로써 폭 넓은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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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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