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02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축구공 모양의 20인치 컬러TV(사진)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제품은 축구공 모양의 디자인에 영문자막 방송수신과 영상 자동조절 기능을 갖춘 게 특징으로 28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축구공 TV를 월드컵 판촉용, 스포츠용품 매장용, 학생들의 공부방용 등 다양한 용도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벽걸이TV(PDP TV)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월드컵 특수로 국내 가전시장에서 TV,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 VCR 제품의 매출이 약 30%, 디지털TV는 100%가량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