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1,170원대… 주가 9P빠져 783

원화환율ㆍ주가ㆍ채권금리가 모두 떨어졌다.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엔ㆍ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받아 내림세로 출발해 오후3시30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6원 하락한 1,176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11월22일(1,176원90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국책은행 등이 달러화를 매입했으나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취약해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원화환율이 당분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어서 달러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가도 지난주 말 미국증시 하락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6포인트 상승하며 80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9.41포인트 떨어진 783.52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ㆍ기관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공방 끝에 1.08포인트 하락한 65.74포인트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도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이 연5.84%로 전일보다 0.04%포인트 떨어졌고 회사채(3년 만기)도 6.71%로 지난주 말보다 0.04% 하락했다. 정문재기자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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