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음 공격목표 테러훈련캠프"

美, 소말리아등 정찰비행 현재 아프가니스탄을 겨냥한 미국의 대(對) 테러 전쟁의 다음 목표는 소말리아와 필리핀에 있는 테러용의자들의 시설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26일자)에서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미 해군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적어도 한 곳의 테러훈련 캠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소말리아에 대해 정찰비행을 하고 있다. 미국은 또 이미 특수전 부대 병력을 필리핀에 파견,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필리핀 정부가 알-카에다의 지원을 받는 반군 세력을 상대로 해 벌이고 있는 전투에 협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또 미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미 행정부내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처리문제를 둘러싼 토론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간 북부의 탈레반 마지막 거점인 쿤두즈에서 투항한 외국인 지원병 포로들이 25일 북부동맹의 수용소에서 유혈폭동을 일으켜 미국과 북부동맹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명이 숨졌다. 외신들은 폭동을 일으킨 포로들의 수가 400~600명이라고 전했으며 북부동맹측은 폭동을 진압한 뒤 포로들 대부분이 숨졌다고 말해 사망자수가 최대 6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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