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자격증 상호인증한국과 일본간 정보기술(IT) 자격증 상호인증으로 관련강좌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T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이 최근 인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의 IT 국가기술자격증을 인정하기로 해 이르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취득한 IT 자격증으로 일본에서 직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한일 상호 인증이 이뤄지는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소프트웨어 기술자), 정보처리산업기사(기본정보기술자), 정보기기운용기능사(초급 시스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등으로 특히 정보처리기사와 정보처리산업기사의 경우 자격증만 갖고 있으면 손쉽게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배움닷컴ㆍ라아카데미ㆍ캠퍼스21 등 온라인 교육업체들은 관련강좌를 대폭 강화하면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배움닷컴의 경우 수강생이 최근 20% 정도 늘어나는 등 갈수록 이 분야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배움닷컴(www.baeoom.com)은 IT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선보였으며 자격증 전문 포털 사이트인 라카데미 (www.lacademy.co.kr)도 최근 자격증 동향과 해당 자격증에 관한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
또한 캠퍼스21(www.campus21.co.kr)에서는 '정보처리기사 대비 풀코스'와 '정보처리산업기사 대비 풀코스'강좌를 선보였으며 자격증 포털 헬로라이센스(www.hellolicense.com)도 정보처리기사 및 정보처리산업기사 대비 필기과정 강좌를 열고 있다.
이밖에 정보처리기사와 산업기사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사넷(gisa.x-y.net),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얻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인 플러스메일(info.plusmail.co.kr), 정보처리기술사 컨설팅 케이티넷(www.ktnet.com) 등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배움닷컴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강좌는 오프라인 강좌보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취업예비생은 물론 이미 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인력의 재교육에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정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