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디슨 4년만에 법정관리 졸업

초음파 진단기업체인 메디슨이 다음달 1일, 4년여간의 법정관리를 졸업한다. 춘천지방법원 관계자는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이사진 선임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리절차를 종결할 방침”이라며 “메디슨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초음파 학회가 끝나는 날인 1일에 법정관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임이사진은 현재 공동관리인인 이승우, 이대운씨와 대주주인 칸서스자산운용측에서 추천한 1명등 3명이며 사외이사는 칸서스측 인사와 신용보증기금 내부인사 등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금 사정 악화로 2002년3월 정리절차에 들어간 메디슨은 4년여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된다. 메디슨은 우리사주조합을 중심으로 한 ‘종업원중심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디슨은 법정관리 졸업 이후 재상장 또는 신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디슨 관계자는 “‘2010 비전’인 ‘세계 제1의 초음파 전문기업’ 달성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올해 ▦영업 부문에서 글로벌 현장 밀착 경영을 위한 본부제 중심의 해외 법인 운영 ▦기술 부문에서 각 진단 영역별 제품 라인업 완성 ▦관리 부문에서 내부통제시스템 도입을 통한 경영 신뢰성 제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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