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종목 분석보고서 대폭 는다

4월부터 KRP 보고서 나와

올 4월부터 코스닥상장 종목 분석보고서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8일 “KRP(KRX Research Project)의 분석보고서가 지난해 연말 결산이 끝나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KRP란 증권선물거래소가 기업분석을 희망하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증권사를 연결, 주기적으로 해당기업의 분석보고서를 발간하도록 하는 계획이다. 이는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분석보고서가 없는 경우가 많은 점을 보완하기위한 것. 지난해 8월 기준으로 890개의 코스닥 기업 중 분석보고서가 단 한건도 없었던 기업은 66%인 596개사에 달했다. 나머지 34% 중에서도 9건 이하가 22%를 차지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금융감독원, 증권업협회, 증권연구원, 코스닥상장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KRP운영위원회는 지난 6일까지 코스닥 상장회사와 증권사의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104개의 기업과 15개의 증권회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KRP운영위원회는 각 증권사에 분석할 기업을 배정하고 매 분기마다 보고서를 작성토록 할 예정이다. KRP운영기금은 10억원으로 한국증권업협회 투자자교육협의회 4억원, 증권선물거래소 3억원, 참여 상장회사(100개사 기준) 3억원 등으로 마련되며 증권사는 분석보고서 1건 당 125만원의 분석비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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