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간에 고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자선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선명회와 공동으로 잠실점·영등포점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바자」를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23일 국민들의 관심사인 「경제살리기 기원제」를 올리는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자선바자를 열고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조성할 계획.
현대백화점은 최근 고객 및 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사랑의 도서보내기운동」을 통해 3천5백권의 도서와 책장을 암협회에 기증한 바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웃을 생각하는 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중.
할인점 E마트는 어려운 시기에 절약풍토를 조성키위해 「절약이 준 행복찾기」란 주제로 주부체험수기를 모집하며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미도파·그랜드·그레이스백화점 등 다른 유통업체들도 이미 바자를 시작했거나 새로운 형태의 자선판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