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실시한 초대사장 공채에서 윤웅섭(60) 현 사장이 유임됐다고 13일 밝혔다.지난 3월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한 공사는 초대사장 공채를 실시, 예비역 공군장성 등 3명이 지원했으나 서류심사와 사장추천위원회 면접에서 윤 사장이 경력 등 여러 면에서 가장 적임자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사장추천위원회는 김창원 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황주명 변호사, 홍순길 항공대 총장, 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출생인 윤 사장은 67년 경찰간부후보로 경찰에 입문한 후 남대문경찰서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대통령치안비서관,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초 한국공항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윤 사장은 지난 10일 2002국제공항협회 태평양지역 이사회(13일 싱가포르)와 제1회 동북아 공항협의체 회의(15-16일 일본)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