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태안 피해복구 작업 계속돼야죠"

가수 김장훈, 5억 기부·자원봉사자 모집나서


가수 김장훈씨가 기름유출 사고가 난 태안 지역의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또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www.cyworld.com/gyhoon77)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올해에만 30일간 300명씩 방제작업에 나서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씨 측은 12일 “지원금 5억원 중 4억원은 김장훈씨가 직접 내며 1억원은 의류 회사에서 물품으로 지원받을 예정” 이라며“자원봉사자는 한 번의 작업에 300명씩 참여하도록 계획을 세웠으며 버스를 빌리는 비용, 오전과 오후 간식, 뱃삯, 복구장비는 김씨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오는 22~23일 1차 작업을 시작하고 28~29일 2차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3월부터는 한 달에 두차례씩 4일동안 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 태안 지역 6,000여개 숙식업소의 올 여름 경기 활성화를 위해 6월 초 서해안 페스티벌을 열 생각이다. 김씨는 “복구작업은 트렌드가 아니며 원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며 “작업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