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해 실내 조명 및 청결상태를 관리하는 ‘첨단 공중 화장실’이 등장했다.
일명 ‘지능형 모바일 화장실’로 무림교역이 충남 태안군에 처음으로 설치해 12일 선을 보였다.
지능형 모바일 화장실에는 공중 화장실내의 조명을 비롯해 온도, 악취, 이용자 현황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첨단 센서를 부착했다. 화장실 상태는 실시간으로 중앙관리센터에 전달되기 때문에 관리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관리자는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화장실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이성훈 무림교역 사장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능형 화장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이 일반화되면 지저분한 공중화장실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