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건설, 폐타이어 재활용사업 진출

코오롱건설이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폐타이어파쇄회사를 설립, 환경산업에 진출한다.11일 코오롱은 코오롱건설과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55대 45로 출자해 자본금 53억원 규모로 다음달중 새 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12일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경남 통영기지내 유휴부지(5,000평)에 들어설 이 공장은 연산 1만톤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2003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이용한 폐타이어 저온분쇄 기술을 사업화한 것"이라며 "연간 2,000만개씩 발생하는 폐타이어의 15% 가량을 처리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천연고무 수입(연간 3,600억원)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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