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의료센터] 코골이 심하면 성생활 지장

미국 베세즈다 해군의료센터 연구팀은 수면중 심하게 코를 고는 현상인 일시호흡정지 환자 남녀 29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피로감과 과민반응 때문에 성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며 특히 남성은 발기지장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미국 흉부외과 의사 회의에서 밝혔다고 BBC 방송이 3일 보도했다.연구팀의 재닛 마이어스 박사는 대부분 호흡일시정지 증상 치료후 오르가즘을 더 잘 경험하고 성적 욕구가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두가지 이외에도 성적 상상, 성적행위, 성 의식등 모든 성관련 분야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30~60세중 여성 4%, 남성 9%가 심하게 코를 고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골기는 이렇다할 치료방법은 없지만 에어콤프레셔가 부착된 마스크를 이용하면 효과를 보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마스크 착용법을 이용했다. 또 코골기에는 비만 여부가 주요 요인이 되고있는데 이번 연구 참여자들은 모두 비만지수가 평균정도인 사람들이었다. 지금까지 여러 연구결과에서 코고는 사람은 낮에 피로감을 느끼며 운전중에는 술취한 사람과 비슷해질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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