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5월중 추경예산 편성 계획이 없다”고 15일 분명히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가 5월중 추경편성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혼선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경제에 대한 정확한 전망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5월중 추경편성 방침은 전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5월 하순 이후 나올 1ㆍ4분기 실적이 나쁘고
▲대외경제여건이 악화하며
▲하반기 경제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할 경우 종합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해 6월경 추경 편성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기획예산처는 당분간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각종 기금에서 신규로 1조원의 기금을 조성, 중소기업과 IT분야, 전력산업 현대화, 근로자 복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