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내 세대차이' 상사가 더 느껴

나이 많을수록 체감 스트레스도 증가

부하직원보다는 상사가 세대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는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함께 전국 남녀 직장인 1,2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2.7%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세대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더 심해 40~50대는 90.2%가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답했으며 30대 84.8%, 20대 80.1% 등으로 나타났다. 세대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은 50대가 25.9%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24.6%, 30대 8.2%, 20대 9.1%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스타일(29.6%), 복장ㆍ출퇴근 등 직장생활 방식(25.3%)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세대차이를 많이 느낀다고 답했으며 20대의 경우 직장생활 방식이나 회식문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도 연령대별로 달라 20대는 즐거운 업무분위기(17.0%)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30대는 자신의 성장가능성(38.5%)을 중시했다. 반면 40대는 구성원간의 우호적인 관계(25.0%)를, 50대는 직장의 안정성(36.7%)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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