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패드2 내년 4월 나온다"


아이패드2가 내년 4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정보기술(IT) 전문지인 디지타임스는 내년 2월 말부터 아이패드2의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8일 보도했다. 중국 선전의 아이패드 제조업체인 폭스콘이 아이패드2 초기물량 40~60만대를 약 3개월 이내에 생산할 것이란 정보가 근거다. 애플은 당초 내년 1월부터 아이패드2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펌웨어 테스트 등의 문제로 다소 일정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애플이 아이팟, 아이폰 시리즈의 신제품을 1년 주기로 출시해온 사실을 감안하면 내년 4월에는 아이패드2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출시되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2에 대해서 아직 공개된 사실은 없지만, 업계에선 영상통화용 전면 카메라, 자이로스코프, USB포트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뒤로 카메라가 장착되면 애플이 아이폰4부터 선보인 영상통화기능 ‘페이스타임(Facetime)’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아이폰4에 쓰인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2에도 이용될 것이란 예측도 분분하다. 이밖에 더 성능 좋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기업 시장을 전면 공략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지난 4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아이패드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약 7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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