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亞 증시 동반약세…"위험자산 기피현상"

아시아 증시가 위험자산 기피 현상에 따른 외국인 매도 여파로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2시22분 현재(이하 한국시간)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26.72포인트(1.95%) 하락한 1,345.57, 코스닥지수도 8.28포인트(1.26%) 떨어진 650.28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만 가권지수도 117.26포인트(1.66%) 떨어진 6,956.89, 홍콩 항생지수는 189.03포인트(1.16%) 빠진 16,124.33을 기록 중이다. 태국 타일랜드 지수도 13.98포인트(-1.87%) 하락한 732.35, 인도 선섹스 지수가72.12(3.40%) 급락한 10,566.40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도 각각 88.15포인트(0.55%), 8.02포인트(0.32%) 하락한 16,067.30, 2,485.96을 기록 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 반등에도 원자재가격 급락이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심리를 자극하면서 아시아증시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295억원의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에서도 11일부터 18일까지 17억6200만달러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인도에서도 2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6억3700만달러어치를 내다팔았다. 이경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자재가격 급락이 위험자산 기피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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