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HTS 이용한 거래 크게 늘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한 주식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47.66%로 전년보다 7.12%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HTS 거래대금 비중도 81.36%로 전년 대비 2.86%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주로 기관과 외국인이 이용하는 영업단말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전년 대비 6.77%포인트, 2.71%포인트 줄어든 43.99%, 13.78%를 기록했다. 이처럼 HTS의 거래대금 비중이 높아진 이유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들이 펀드환매 자금을 이용해 직접투자에 나서면서 HTS 거래대금이 더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HTS를 통한 거래 대부분은 개인(전체 거래대금의 79.45%)이 차지했고 기관(2.22%)과 외국인(1.77%)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HTS 거래대금 비중이 높았던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의 미원에스씨(91.3%), SG글로벌(91.1%), 남성(91.0%), 영보화학(90.8%), C&우방랜드(90.8%)와 코스닥시장의 엠에스씨(95.6%), 유라테크(93.6%), 케이씨피드(93.0%), 파루(93.0%), 세명전기(92.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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