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당 테마폴리스 정상화 발판

채무조정 협상 타결지난해 2월 부도난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의 경기성남시 분당구 테마폴리스에 대한 이해 당사자간 채무조정 협상이 최종 타결돼 정상영업의 발판이 마련됐다. 17일 건설교통부는 삼성중공업과 기술신용보증기금, 한부신, 한국감정원등 4개 주요 채권자와 입주 예정자는 지난 16일 상가 입점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를 체결하고 채무조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금ㆍ미분양물건은 삼성중공업과 기술신용보증기금간에 65대35(삼성 853억9,000만원, 기보 459만8,000만원)의 비율로 배분하고, 용도변경 물건은 채권액 비율대로 ▦삼성 103억7,000만원 ▦기보 185억6,000만원 ▦감정원 184억원 ▦한부신 89억8,000만원 등으로 배분키로 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테마폴리스는 관련 삼성중공업 기술신보, 한국감정원, 한국부동산신탁 등 4개 주요 채권자는 3,947억원의 채권중 현금ㆍ미분양물건ㆍ용도변경 등을 통해 2,125억8,000만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채무재조정 합의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분당테마폴리스는 올해말 정상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주요채권자별 채권액 및 회수가능액 (단위:억원)┌───┬─────┬─────┬─────┬────┬─────┐ │구분 │ 삼성 │ 기신보 │ 감정원 │ 한부신 │ 계 │ ├───┼─────┼─────┼─────┼────┼─────┤ │채권액│ 1,838 │ 1,500 │ 430 │ 179.9 │ 3,947.9 │ │회수액│ 1,206.6 │ 645.4 │ 184 │ 89.8 │ 2,125.8 │ └───┴─────┴─────┴─────┴────┴─────┘ 이학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