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8일 노인의 치아 관리를 위한 불소겔 도포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불소겔 도포란 충치 등을 예방하는 불소를 담은 용액인 불소겔을 치아에 덮어씌우는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8~11월 서울 영등포구, 부산 진구, 전남 영광군, 경남 진주 등10개 보건소에서 노인 6,276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참여 노인 87.2%가 만족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전국 40-50개 보건소에서 노인 3만명 정도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한 뒤 중.장기적으로 전국의 모든 보건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불소겔 도포사업에 대한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노인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