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계빚·부동산값 해결돼야 안정 성장"

국책연구소장 간담회… 내년 성장률 5%대 예상내년도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급증하는 가계신용과 부동산가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됐다.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국책경제연구소장들은 16일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도 우리 경제의 최대과제로 이 두가지를 지적했다. 연구소장들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요인들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내년에도 연간 5%대의 탄탄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신용불량자 양산 등 가계대출 문제와 부동산투기 억제 등 두가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장들은 이밖에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과 자유무역협정(FTA)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ㆍ서비스산업 등 국내 취약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한편 고도성장세를 유지하는 중국경제의 발전을 한국경제의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 원장을 비롯, 송대희 조세연구원장,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배광선 산업연구원장, 정해왕 금융연구원장, 김창록 국제금융센터소장, 이원덕 노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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