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6 서경 베스트히트 상품] 볼딘골프 '볼딘 골프화'

에어패드로 스윙시 쏠림 방지


‘골프를 잘 치게 도와주는 신발은 없을까.’ 볼딘골프는 50대 중반 골프 마니아 부부의 남 다른 발상에서 비롯됐다. 선호영 대표와 남편인 김원규 ㈜천일정기 사장은 레슨프로들이 스웨이 방지를 위해 발바닥에 나무판을 깔고 볼을 치도록 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비밀은 신발 안창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패드를 내장하는 것. 이를 통해 양 발바닥 바깥쪽을 높게 함으로써 스윙 때 일어나기 쉬운 몸의 좌우 쏠림과 스윙 축의 무너짐을 막는 원리다. 에어패드는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펌프로 자신의 스웨이나 헤드업 정도에 맞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기술로 발명특허를 받았다. 선 대표는 지난 2004년 7월 여성발명가협회로부터 발명상을 받기도 했다. 볼딘 골프화의 또 다른 특징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스파이크의 위치와 수를 최적으로 배치해 스윙 때 발바닥이 밀리는 일이 없도록 했다는 점. 자동차의 광폭 타이어에서 착안, 바닥면을 최대한 넓게 함으로써 안정된 스탠스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소재도 최고급 수준이다. 외피는 방수코팅 소재를 사용하는 대다수 제품과 달리 완전방수 가죽을 사용했고, 신발 안쪽은 땀 흡수가 빠른 천연가죽으로 만들어 쾌적함을 유지시킨다. 바닥에는 항균ㆍ방취ㆍ방충 기능이 뛰어난 최고급 은사원단을 썼다. 볼딘은 지난 3월 열린 골프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고 최근 영종도 스카이72GC에서 개최된 제3회 회장배 전국 초등학교학생골프대회에 물품을 협찬하는 등 마케팅과 꿈나무 후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품질과 디자인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지향하는 볼딘골프는 전국 각 도에 1개씩의 총판을 두는 등 유통시스템 강화에도 나서 ‘앞서 가고 오래 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02)303-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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