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시대] 수혜지 '빅3'-인천 '동북아 허브도시' 기대감나들섬 경협특구등 집중 육성 공약 내놔"대형 호재비해 저평가…투자 메리트 커"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관련기사 수혜지 '빅3'-재개발·재건축 수혜지 '빅3'-경부운하 수혜지 '빅3'-인천 재경 2차관 "금산분리등 타당성 있었다" 한나라 진로 "밝지만은 않다" MB,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 기자회견서 드러난 MB 대북정책 盧대통령 'MB 특검' 처리 딜레마 경제 어떻게 달라질까-중소기업 경제 어떻게 달라질까-방송 통신 경제 어떻게 달라질까-부동산 경제 어떻게 달라질까-기업 한은 앞날은… 금융정책 어떻게 달라질까 금융감독체계 수술 예고 인수위 구성 어떻게되나 "외국인 투자위한 조직 인수위에도 만들겠다" 첫 기자회견 통해 본 경제정책 기조 차기 정부 경제부처 인사 하마평 "인수위, 정치인 배제 실무자위주로" “기대감은 있지만 아직 조용해요. 일단은 시장 흐름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죠.” 대통령 선거 직후인 20일, ‘MB 수혜지역 빅3’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인천지역 중개업소들은 차분한 모습이었다. 연수구 동춘동의 장윤희 제일부동산 실장은 “대선을 전후로 기대감이 고조되며 매도ㆍ매수자들의 문의전화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연말에 송도신도시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일반 매매시장은 현재 한 템포 쉬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은 MB 대통령선거 당선자가 지난 12월 초 인천지역 육성을 위한 ‘3대 기본방향과 6대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MB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는 곳. 주요 내용은 ▦한강ㆍ임진강ㆍ예성강이 황해로 유입되는 하구에 남북한 경제협력을 위한 ‘나들섬 경협특구’ 조성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허브 도시로 정착시키기 위한 국제 비즈니스ㆍ항공ㆍ물류 등 관련산업 적극 유치 ▦굴포천과 한강을 연결해 총 18㎞에 달하는 경인운하를 조성하고 인천터미널 일대에 워터프런트형 복합지구인 운하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에 인천지역 거주자들도 MB의 인천 육성 공약 발표 이후부터 크게 고무돼 있다. 남구 문병제 도화동 광개토공인중개사 대표는 “경인전철축을 따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고 아시안 게임 유치 등 대형 호재가 잇따라 주민들이 잔뜩 들떠있다”며 “새 정권에서 인천을 집중 육성한다고 했으니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에 버금가는 국제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인천 지역은 매머드급 개발 계획에 비해 저평가 돼있고 재개발ㆍ재건축 추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 투자 메리트가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송도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은 인천지역에서 비교적 고가 아파트 촌을 형성하고 있지만 시세는 3.3㎡당 700만~800만원 수준. 노후 단지가 밀집해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서구와 아시안게임 및 도시재생사업의 수혜지역인 남구 아파트 단지의 시세는 3.3㎡당 400만~500만원 선이다. 입력시간 : 2007/12/20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