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쇼핑몰 '올 흑자원년' 도전장

한솔CSN·인터파크등 원가절감·고객확보 총력 '2001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대형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올해 안에 흑자전환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솔CS클럽, 인터파크, 삼성몰 등 주요 사이버 쇼핑몰들은 물품구매력 강화, 매출확대, 고객 재구매 유도 등을 통해 올해 안에 월별기준으로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흑자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솔CSN은 자사 쇼핑몰 한솔CS클럽(www.csclub.com)이 오는 11월에 월간기준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솔측은 지난해 1,455억원 매출에 30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CS클럽의 상반기 적자규모가 10억원으로 줄어든 데다 하반기 들어 매출 신장세가 한층 높아지고 있어 흑자전환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CS클럽은 올 초 50% 미만이었던 물품 직매입 비율이 올해 말에는 80%까지 상승,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적극 유도, 올해 2,000억원의 매출로 흑자기조를 다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2월 흑자전환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총 160억원의 손실을 냈던 이 회사는 상반기 적자가 30% 이상 감소한 반면 매출은 378%나 늘어나는 등 경영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MD, 물류 등의 인원을 확충하느라 적자의 상당부분이 인건비에 충당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이들의 경영기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도 올 4ㆍ4분기 내지 내년 1ㆍ4분기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케팅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을 적극 도입, 운영ㆍ유통비 등을 줄이고 고객만족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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