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필립 벨기에 왕세자] 지난 4일 '세기의 결혼식'

이날 시청사 앞에는 수많은 군중이 운집해 당대 유럽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던 필립 왕세자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필립 왕세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공부하고 벨기에 공군의 전투기 비행사로도 활약했다. 신부 마틸드는 지방 귀족의 딸로 전직 언어교정사이며 벨기에 역사상 최초의 벨기에 태생 여왕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들은 시청에서 결혼식이 끝난 뒤 별도의 가톨릭식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생-미셸-귀뒬 대성당으로 향했다. 벨기에 국민들은 경제침체, 주민간 갈등, 최근에 발생한 다이옥신 오염식품 파동 등으로 침체돼 있는 국내 분위기가 이번 결혼을 계기로 되살아나고 국가 이미지가 좋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브뤼셀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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