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천사들이 물건 배달해 드려요"

CJ CLS 전직원 여성 '엔젤 영업소' 개설남자도 하기 힘든 택배 업무를 여직원들로만 꾸려나가는 영업소가 생겼다. CJ GLS(대표 박대용)는 12일 영업소장을 제외한 전 직원 16명이 모두 여자인 '39엔젤 영업소'를 13일부터 열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초 여자 사원들을 영업소 마다 한 두명 씩 배치, CJ39쇼핑의 여성용품 택배를 전담하는 엔젤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그럴 경우 영업소 형편을 맞추다 보면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 된 서비스를 못할 가능성이 높아 여성 요원들을 한 영업소에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엔젤 서비스는 택배 차량 내에 다림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배송 중에 주름진 의류를 다림질 해 고객에게 배달해 주기도 하며, 고객의 몸에 맞지 않는 제품은 세탁소에 가서 수선을 해다 주거나, 상품에 관한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한편 군포에 위치한 엔젤 영업소는 일부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게 된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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