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정보통신총괄 김운섭 부사장은 21일 국내 최대 IT전시회인 'SEK2006'의 기조연설에서 '통신과 방송의 융합','무선데이터 보급','기기 컨버전스'를 통신업계 3대 메가 트렌드로 꼽고, 휴대전화가이런 변화 속에서 중심적 기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미 카메라와 MP3 기능이 멀티미디어 휴대폰의 주요 기능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향후 모바일TV가 휴대전화의 기본기능이 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이런 추세에 대응해 세계의 모든 모바일TV 기술과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비쿼터스 시대에 휴대전화는 '올인원(all-in-one)' 단말기로서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또 "일부 국가에서 전략적인 보급형 제품 공략이 있을 수 있지만 프리미엄 휴대전화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고수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