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홍대희(53)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신임 부사장은 8월1일자로 현대차 계열 금융회사인 HMC투자증권 투자은행(IB) 총괄 부사장에 선임돼 오는 4일부터 정식 출근할 예정이다.
홍 부사장은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상업은행에 입사한 후 상업은행 시카고지점 과장과 뉴욕지점 부지점장을 거쳤으며 우리은행 청파동지점장, 종합금융단 부장, IB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홍 부사장은 우리은행 재직 시절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기자본투자(PI) 등 IB사업을 이끈 대표적인 IB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홍 부사장은 31일 “현대차가 갖고 있는 200여개 해외 현지법인 및 거점을 활용해 IB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