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기아차, 스포티지 VGT 시판

기아차, 스포티지 VGT 시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기아차는 올해 강화된 배기가스 환경기준에 맞추고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 스포티지 VGT를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스포티지 VGT는 기존 커먼레일 엔진에 터빈 구동력과 흡입 공기량을 엔진 조건에 따라 제어해 주는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와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후처리 장치인 CPF(Catalyzed Particulate Filter)를 적용, 배기가스 환경기준인 유로IV에 맞췄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엔진 성능도 기존엔진에 비해 최고출력은 24.3%, 최대토크는 20.8%, 연비는 4.1% 각각 향상시켰으며, 국내 SUV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내구력을 향상시키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기아차는 덧붙였다. 스포티지 VGT에는 이 밖에 틸트 헤드레스트와 2열시트 열선기능, 크롬도금 측면방향지시등 등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범퍼와 사이드 몰딩, 차체의 색깔이 같은 `모노 스페셜' 모델도 새로 선보였다. 스포티지는 2004년 8월 출시 이후 작년까지 8만4천590대가 팔려 국내 소형 SUV모델중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지 VGT의 가격은 2륜 구동이 1천828만-2천574만원, 4륜구동은 1천988만-2천292만원으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장착과 특별소비세 인하조치 환원에 따라 기존모델보다 220만-250만원 가량 인상됐다. 입력시간 : 2006/01/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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