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이어트

기업개선작업을 의미하는 '워크아웃'이라는 용어는 본래 경제용어가 아니었다. 제인 폰다를 비롯한 미국 유명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만든 신조어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짜고 그 프로그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계획된 훈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인체의 군살이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필요한 것처럼 하나의 유기체라 할 수 있는 기업 역시 부실 사업부문 때문에 자원이 낭비된다고 판단된다면 워크아웃이라는 군살빼기가 필요하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해외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그 배경에는 일부 기업들의 자산매각, 대내외 투자자의 신규 자금 유입 등 성공적인 기업개선작업 진행이 바탕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외국인들이 최근 은행주를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데 이 역시 은행주들 기업개선의 수혜주로 평가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