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이명박 내달 만난다

대선정국 영향 미칠듯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오는 10월14일 미국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28일 “이 후보가 다음달 14일부터 5일가량 미국을 방문, 현지 정ㆍ재계 유력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멜리사 버넷 백악관 의전실장이 공식문서를 통해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면담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일레인 차오 노동장관과 남편인 미치 매커넬 상원 원내총무, 리처드 손버그 전 법무장관 등이 백악관 측에 건의해 이뤄졌으며 이 후보 측의 박대원 전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 등이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10월15일이나 16일께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12월 대선을 2개월여 앞두고 이뤄져 대선정국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부시 대통령을 만나 10월 초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와 북핵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관해 폭 넓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는 러시아 방문일정도 조만간 확정해 4강 외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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