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지난 3월이후 5개월 연속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했다.BOJ는 17일 발표한 7월 금융경제 월례보고서를 통해 최근 수출 및 제조업 생산증가에 힘입어 기업 수익성과 국내소비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어 일본경제가 회복세로 근접하고 있다며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이런 분석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경제가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비해 좀 더 긍정적인 것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16일 일본 경제는 순환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FRB는 이날 미 의회에 제출한 반기 경제분석보고서의 일본 부문에서 그러나 디플레이이션과 여전히 엄청남 규모인 은행 부실채권을 포함한 부정적인 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