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9150)
그 동안 삼성카드에 대한 증자부담에 짓눌려오다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삼성전기는 전일보다 2,350원(7.34%) 상승한 3만4,3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카드가 대주주가 참여하는 증자가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확충키로 결정함에 따라 삼성카드 지분 22%를 보유한 삼성전기가 증자 부담에서 벗어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성공적인 발행여부를 장담할 수 없고 금융감독원 등 관계당국에서 증자를 요구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3일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한번도 4만원을 넘어선 적이 없어 4만원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