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봄맞이 메이크업] 바른듯 안 바른듯 '자연의 美'

가장 훌륭한 메이크업은 바른 듯 안 바른 듯 자연스러운 화장이다.올 봄은 옅은 파스텔톤 아이섀도우로 눈매를 화사하게 표현하고 입술은 립글로스를 살짝 바르는 투명화장이 유행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짙은 립스틱과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하는 대신 자기 본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 핑크, 오렌지, 그린 등 봄 냄새 물씬 풍기는 이번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를 각 업체별로 살펴본다. ▲ 태평양 라네즈='올 봄, 컬러에 물이 오른다.' 뉴욕의 일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스캇 앤드류가 제안하는 라네즈 스프링 워터는 물에 부드럽게 씻겨진 듯 맑고 투명하다. 살구 꽃잎 같은 '워터 핑크'빛 입술, 눈가는 이슬비처럼 신선한 '레인 블루'로 강조한다. 여기에 눈 두덩이와 입술에는 펄이 들어간 페이스 텍스쳐라이저로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느낌을 표현한다. 또 볼에는 화사한 핑크 빛 블러셔를 바르고 손 끝에는 미세한 펄감이 투명감을 더해주는 '워터리 그린' 네일 에나멜을 발라 마무리한다. 태평양은 라네즈 베리웰 립 디자인 '워터 핑크'와 함께 '핑크 라벤더','슈가 브라운' 색상의 립스틱과 레인 블루, 클라우드 그린, 슈가 핑크로 구성된 라네즈 그라데이션 아이즈 섀도우, 그리고 라네즈 터치 글로시, 매트 글로시 등 2종류의 텍스쳐라이즈를 선보였다. ▲ LG생활건강 라끄베르=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러블리 로즈와 달콤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 러블리 코랄, 두가지 패턴을 내놓았다. 속눈썹을 한껏 말아올려 검은색 볼륨 마스카라로 여성스러운 눈매를 강조한 것이 특징. 투명한 피부표현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으며 억지로 얼굴을 작게 보이기 위해 어두운 섀딩은 하지 않는다. . 입술은 화사한 컬러와 립글로스로 봄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청순한 입술표현을 원할 경우 핑크 글로스를 아랫 입술 중앙에만 발라 포인트를 준다. 또 발그레하게 상기된 뺨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표현한다. ▲ 코리아나 엔시아=어린아이와 같은 귀여운 이미지의 '슈가 베이비(달콤한 그녀)'를 선보인다. 그린, 옐로우, 오렌지와 핑크 등 상큼한 파스텔톤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메이크업을 만들어내고 있다. 슈가 베이비Ⅰ은 그린과 옐로우 색상의 눈 화장에 핑크 립스틱을 발라 아기처럼 귀엽고 달콤한 이미지다. 슈가 베이비Ⅱ는 오렌지 계열의 눈화장과 입술화장으로 조금은 보이쉬한 느낌이 든다. 아이라인은 가볍게 하는 대신 속눈썹은 마스카라로 한껏 살리고 입술은 본래의 색상을 살려주는 대신 반짝이는 립글로스로 포인트를 준다. ▲ 애경 마리끌레르=화사하고 투명한 파스텔 컬러로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오렌지가 가미된 핑크빛 코랄로 눈매와 입술을 부드럽게 표현한 '앤 코랄'과 화사한 라벤더 빛깔 눈매와 달콤한 체리 립글로스를 조화시킨 '체리 플라워'를 메이크업 패턴으로 제시한다. 피부톤은 최대한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표현하고 입술은 핑크톤의 립스틱에 립글로스를 덧발라 화사하게 마무리한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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