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車 "유럽공략" 시동

판매조직 재정비·시승행사등 대대적 마케팅기아자동차는 올해를 유럽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아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유럽지역 판매조직을 재정비하고 도요타, 폴크스바겐, 오펠등에서 30년간 판매와 마케팅을 맡았던 쟝 샤르 리벤스씨를 유럽지역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리벤스 부사장은 "지난해 기아차가 유럽에서 9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부터 카렌스Ⅱ, 쏘렌토, 카니발 등 유럽시장에 적합한 차종을 잇따라 투입해 5년 뒤 판매를 3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과 오토 모터 빌트지, 프랑스 TF1 TV 등 유럽 10개국 언론사 기자 72명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카렌스Ⅱ 시승행사를 가진데 이어 7월초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유럽 19개국 246명의 기자단을 초청, 쏘렌토 시승행사를 열어 기아차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전명헌 해외영업본부장은 "카렌스Ⅱ는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늘려줄 비밀무기"라며 "앞으로 AS망을 확충하는 등 판매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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