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추 건교 "하반기 집값 급속히 안정될 것"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집값이 급속히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추 장관은 30일 3.30대책 한달을 맞아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달간 강남 3개구의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2.7%에서 0.4%로 둔화돼 서서히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7월 이후 보유세가 강화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가 이뤄지면 집값은 급속히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3.30 대책이 공급부족 해소의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는 이미 8.31부동산종합대책을 통해 연평균 30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수도권에 공급하고 강남에는 송파, 판교등에서 10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급대책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일각에서 판교 중대형 분양이후 시장이 불안해질 것으로 보지만 판교분양은 오히려 강남과 분당의 주택수요를 상당부분 흡수, 주변 주택시장을 안정시킬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강력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주택 매수여력이 줄어들어 집값 상승의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해 추가 시장 안정대책을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추 장관은 또 고가 아파트 기준(6억원 초과)의 적정성 논란과 관련 "공동주택공시가격 기준으로 6억원이 넘는 공동주택은 전국적으로 14만가구로 전체의 1.6%에 불과한데다 서울의 경우도 가구수는 11만가구, 비율은 6.2% 정도여서 이 기준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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