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기업 유원컴텍은 휴대폰 케이스의 도장이 벗겨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금속체의 표면처리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마그네슘 소재 휴대폰 케이스의 도장 밀착성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품질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양극산화법을 이용한 마그네슘계 금속체의 도장 전처리 방법과 비교해 공정이 간단하고, 친 환경적인 방법을 써 향후 친 환경 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현재 마그네슘은 구조용 금속재료 중 비중이 가장 낮고, 내(耐)흠집성이 우수해 경량화가 필요한 자동차, 항공기는 물론 휴대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유원컴텍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장방법은 제조공정이 복잡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양극산화 과정 시 강산, 강알카리, 중금속을 함유한 수용액 등의 이용으로 다량의 폐수가 발생해 이를 처리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 특허기술은 수용력 증가 및 공정 간소화에 따른 비용 절감을 꾀해 제조업체들의 품질문제 해결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