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민속 종교인 산테리아(Santeria)성직자들이 새해 운세풀이에서 쿠바인들에게 국제협정의 파기, 각종 질병과 부패행위의 만연 등을 경고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약 900명의 성직자들이 가입된 ‘10월10일’ 산테리아 그룹은 올해를 지배할 신으로 ‘지혜와 정의의 신’ 그리고 ‘모성과 출산의 여신’ 등을 꼽고 이같이 밝혔다.
산테리아는 아프리카 출신 노예들이 쿠바에 오면서 전승된 종교적 전통에 스페인 사람들이 보급시킨 가톨릭이 융합된 쿠바 토착 신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