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100선을 밑돌고 있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12.80포인트(1.15%) 내린 1,098.59를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도 22.03포인트(0.98%) 하락한 2,237.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에 국제유가 상승, 뉴욕 증시 하락 등으로 투자심리 위축되면서 전날보다 12.83포인트 내린 1,098.56으로 출발한 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전날 42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38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의 `팔자'세는 11일째 계속되고 있다.
반면 프로그램매매는 이틀 연속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 800억원어치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기관 역시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이틀째 소폭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음식료(0.84%)와 의약품(0.44%)만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남양유업[003920]이 13% 이상 오르며 초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CJ, 하이트맥주,삼양사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다.
삼진제약(7.7%), 제일약품(5.02%)을 비롯, 영진약품과 광동제약도 2% 이상 오르며 제약주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의료정밀(-3.12%), 건설(-2.18%), 보험(-2.19%), 은행(-0.18%) 등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시가총액이 10조원 아래로 밀려났다.
풀무원은 실적 쇼크로 연중 최저가를 나타내고 있으나 태평양은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3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에 546개로 하락종목이 우세하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