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털주 거래량 줄고 NHN등 주가도 약세

통신주는 거래늘어 대조적


NHNㆍ다음 등 포털주의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증가 추세인 통신주와는 대조적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은 이달 들어 일평균 20만5,000주 정도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월의 24만5,600주, 10월의 28만2,100주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다. 주가 역시 하락세다. 11월 초 28만원대를 넘어서며 30만원대 돌파까지 기대됐으나 이날 현재 23만5,000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과 11월 NHN의 거래량이 많았던 이유는 주가 상승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이 많았고 일부 대형 운용사의 적극적인 편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N의 향후 주가에 대해 그는 “11월 이후 주가는 단기 급등 이후의 건전한 조정”이라며 “지금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음 역시 3개월 연속 일평균 거래량이 줄어드는 추세다. 10월 27만주가 넘었으나 11월 들어 24만4,800주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달 들어서는 14만5,200주 정도가 거래되고 있다. 주가도 이달 초 9만원대를 돌파하며 상승 무드를 타는 듯했지만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ㆍLG텔레콤 등 통신주의 거래량은 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9월만 해도 일평균 거래량이 10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10월 들어 134만주 수준으로 늘었고 SK텔레콤 인수가 최대 이슈가 됐던 11월에는 635만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도 240만주 수준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LG텔레콤 역시 최근 일평균 265만주 정도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0월의 153만주, 11월의 120만주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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