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올리버 칸(36.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29일(한국시간)보도했다.
칸은 독일 주간잡지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절제하지 못했던 내 과거에 대해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2003년 타블로이드신문의 주요 뉴스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칸은 "나이트클럽에서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모습의 사진들은 내 본 모습은 아니다"며 "나는 과거의 실수를 통해 배워 나가고 있다"고 후회했다.
칸은 2002년 둘째 자녀를 낳은 아내와 헤어지기 전에도 20대 초반의 여성과 연애를 하고 2003년 3월에는 독일 남부지역 도로에서 속도위반으로 두 차례 적발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200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칸은 이에 "지금은 훈련을 잘 받고있으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