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전윤철(사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전 감사원장의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299명 중 190명이 참여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171표, 반대 18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지난 2003년부터 4년간 감사원장으로 재직해온 전 원장은 이날 국회의 임명동의로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감사원장 정년(70세)인 오는 2009년 6월까지 1년7개월간 재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 감사원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