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2회 중소기업대상] 지역개발부문 - 서일

음료용빨대 60개국 수출 '빨대로 세계를 정복한 회사' 서일(대표 김종인)은 20여년간 음료용 빨대만을 고집스럽게 생산하며 현재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을만큼 세계 최고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회사다. 7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와 미국에 현지공장을 두고 연간최대 300억개의 제품생산능력을 확보한 세계 최대 빨대업체다. 올 수출규모가 3,000만달러에 달하는 이 회사는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버거킹 등 세계 유수의 식음료회사들을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는데 매출액의 95%이상이 수출로 실현되고 있다. 서일은 특히 올해 세계 처음으로 빨대를 음료캔에 자동으로 부착할수 있는 어플리케이터를 독자 개발, 미국에 수출할만큼 관련장비에 대한 노하우 확보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에 올라있다. 김대표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보다는 한국경제에 얼마나 기여할수 있는 사업을 할 것인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회사를 이끌어왔다"며 "빨대로 사업에 첫 발을 디뎠기에 이 제품으로 항상 세계 일등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일은 스웨덴 테트라팩사가 빨대생산에 나서면서 한때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시장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다국적 기업까지 다시 거래선으로 확보하는 저력을 나타내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U타입'의 빨대를 유럽서 모방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국내외에 모두 35건의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무차입 경영과 노사분규가 없을 만큼 알찬 회사로 인정받고 있는 서일은 날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중국에 현지공장 설립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내실있는 기업, 그리고 수요자 니즈에 맞는 신속한 제품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로서의 모습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독보적인 세계 최고의 빨대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031)983- 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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