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최근 단기 급등해 가격메리트를 상실한 만큼 우량주 위주의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9일 건설주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용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주는 가치평가(Valuation) 지표면에서 시장 평균 대비 100%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전후 복구 공사 수혜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갖는 것은 위험한 만큼 우량주 위주로 선별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현 시점에서 선별 투자해 볼 만한 종목으로 LG건설과 계룡건설을 꼽고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각각 2만1,000원, 1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