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나로텔레콤, 기업 통신시장 전방위 공세

MS와 제휴·네트워크통합 업체 인수 추진


하나로텔레콤, 기업 통신시장 전방위 공세 MS와 제휴·네트워크통합 업체 인수 추진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하나로텔레콤이 기업용 통신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방위 공세에 나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기업용 통신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통합커뮤니케이션(UC)' 사업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전용회선 제공부터 시작해 기업용 소프트웨어(그룹웨어), 네트워크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통합(NI) 업체의 인수도 함께 추진중이다. 하나로텔레콤은 기업영업 매출을 지난 해 3,740억원에서 2009년까지 7,000억원으로 키워 핵심 사업영역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하나로는 이를 위해 지난 해 말 솔루션사업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경쟁력있는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나 M&A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UC는 전화, 초고속인터넷, 메신저, e메일, 휴대폰 등 다양한 통신수단을 통합해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기업용 통신 서비스이다. MS는 오피스 프로그램, 메신저, 오피스 서버 등 다양한 UC 관련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노텔, 알카텔-루슨트 등 네트워크 장비업체들과 UC 관련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MS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UC 기술에 자사의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서비스, 그룹웨어인 '하나웨어' 등을 결합해 UC 기반의 기업용 통신 서비스로 공략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과 MS는 1~2개월 내에 협상을 마무리 짓고 공동마케팅을 통한 UC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UC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나로텔레콤은 NI업체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업체를 포함해 NI업체 3~5곳과 인수를 논의하고 있지만 인수 가격문제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텔레콤 기업영업 담당 관계자는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제휴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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