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세계 2위 산유국인 러시아가 내년 1월 1일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5만배럴 줄일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그 동안 러시아에 원유 수급조정을 위해 감산에 동참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러시아는 지난달 하루 5만배럴을 감산키로 결정했었다. 러시아는 이번 결정으로 당초보다 감산량을 세배나 늘리게 됐다. 러시아의 대형 석유업체들은 그 동안 OPEC의 감산 동참 요구에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다. 한운식기자